제목 : 솔직후기
두아이 엄마 / 2021-05-11
예약후 후기를 보고 취소를 망설였지만 개인차가 있을거라 생각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 침구 : 다른분들 후기에서처럼 침구는 깨끗하고 좋습니다.

2. 직원 친절도 : 상냥하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지만 코로나로 거리두기도 있고 저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3. 수영장 : 수영장 크기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이용하는데도 좁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다만 다른후기에서 처럼 바닥 타일이 떨어져나간 부분을 보수하지 않아 미관상도 좋지 않았고 아이 아빠가 그 부분에 발바닥을 쓸려 아파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수영슈즈 신겼어요.
물은 매일 교체하지 못한다고는 생각했지만 부유물이 눈에 보일정도의 상태여서 아이들이 잠수를 하지 못하게 하고 혹여 물놀이 하다 물을 먹지 않게 계속 신경썼어요.
미온수 신청했고 물 온도는 아이들이 놀기 적당해서 좋았어요.

4. 바베큐 : 바베큐는 이용하지 않았어요. 바베큐장에 욕조가 있어 아이들 수영 후 씻기기 좋았어요.

5. 제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실내공기였어요.
룸- 수영장- 바베큐장 순서로 룸이 이루어져있는데 룸에는 외부로 통하는 창문이 없어요.
수영장이 있으니 습한건 예상했었어요.
처음 들어가니 에어컨 제습을 가동해놓으셨더라구요. 아이들 물놀이 후 온도조절을 위해서 에어컨을 껐는데
실내 공기가 환기가 안되는데 습하다보니 눅눅한 냄새도 있었어요.
밤에도 할수 없이 제습기능을 켜고 잤는데 아이들 감기에 걸릴까봐 끄고켜기를 반복해야 했고 공기 자체도 안좋아서 새벽에는 수영장-바베큐장- 실외로 통하는 모든 문을 열고 잤어요.
그래도 실내공기가 나아지지는 않더라구요. 실내에 공기청정기가 있지만 코로나도 걱정되고 필터관리상태를 몰라 켜지 않았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더는 견딜수없어서 바로 체크아웃했어요.
밖으로 나오니 정말 맑은 공기에 살것 같더라구요.


저는 풀빌라 룸타입의 펜션은 처음이용했는데 다시 이용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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