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두꺼비흙집에 갔다온 소감
쮸리 / 2017-08-05
쮸리 : 16.01.13 : 185

엄마랑 제가 흙집을 너무 좋아해서 큰맘먹고 열명의 대가족을 대리고 갔는데요 집모양도 예쁘고 화목난로가 있어

넘 좋았죠 난로에 고구마랑 밤이랑 떡가래를 구워 먹으며 넘 좋다고 다들 즐거워 했어요 저녁엔 고기도 구워먹고

화기애애하게 잼있게 놀았어요 근디 잠잘때가 문제였어요 우풍이 있더라구요 방바닥따뜻하다 못해 뜨거운데 방안

우풍이 온풍기가 있긴 하지만 그걸 켜놓으면 넘 건조해서 안좋더라구요 암튼 놀긴 잘 놀았는데

한가지 단점은 겨울엔 우풍이 있다는 겁니다. 끝





답글

두꺼비 2016-03-07 오후 2:23:29


두꺼비흙집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풍때문에 힘드셨을거 생각하니 맘이 아픕니다.

저희집은 오로지 흙으로만 지어진 집인지라.. 우풍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아파트나 단독주택들의 건축 단열재가 날로 좋아지고

외부의 공기를 차단하는데 탁월합니다.

그만큼 흙집과 비교가 많이 됩니다.

아파트에서 생활하시던 분들은 적응이 안되는게 당연하실수 있지요~~

흙집도 아주 추운 날씨 아니고는 우풍걱정은 안하고 사는데..

오셨던 날이 유난히도 추운 겨울에 오셔서

더욱 더 많이 느끼셨을것 같습니다.

흙집에서 지내면 몸이 건강해지고, 밤에 숙면을 취할수 있다고 하시는데

가장 큰 이유가 흙집의 공기순환에 있다고 봅니다.

요즘엔 흙집이라 하여도 100% 흙으로만 지은집이 거의 없고

세멘을 바르거나 황토벽돌이라 하더라도 세멘성분이 첨가된 집들이

많아서 오로지 흙으로만 지은집을 보기가 어렵지요~~

모처럼만의 가족여행이셨는데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따듯한 봄에 다시한번 찾아주시면 없는 서비스도 만들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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