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수니맘 : 13.08.22 :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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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딸아이와 처음으로 떠난 1박 여행... 흙집 덕분에 아주 잘 다녀왔습니다 ^_^





딸아이가 잠자리를 많이 가려서 7년 넘게 당일 치기 여행만 다니다가


흙집독채형 펜션이 눈에 들어와 도전해 봤는데


흙집이 우려했던 딸아이의 잠투정 걱정을 말끔히 씻어내줬습니다!!!





도착하던 날 물놀이도 하고 여기 저기 돌아다닌 터라 피곤했는데도


흙집에서 자고 일어나니 몸이 개운하고 가벼운 게 너무 신기할 정도였구요 ^^





게다가, 동네 지리를 꽤뚫고 있는 강아지 뚱이,


이틀 함께 놀고 집에 오려는데 자다가 벌떡 일어나 차에 까지 따라와 슬픈 듯 땅에 엎드려 배웅해 주던 뚱이,


똑똑한 데다 사람보다 더 많은 인정까지 갖고 있어서 우리 딸이 아주 홀딱 반하고 왔답니다.


다녀와서도 딸아이가 자꾸만 뚱이 보러 가자고 졸라서 조만간 또 방문할 생각입니다~





우리 가족 모두, 동심과 건강을 모두 업그레이드하고 돌아왔네요 ㅎㅎ


덕분에 딸아이 첫 1박여행의 경험이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어 기뻐요 ^^!!!





답글

두껍쥔장 2013-09-01 오후 9:08:42



두꺼비흙집에 오셔서 편안히 쉬셨다 가셨다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흙집의 장점중 가장 두드러지는게 숙면인것 같습니다. 아파트에서 지내다 보면 많이 자도 피곤하고 몸이 짓눌리는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흙집에서는 숙면을 취하여 개운하다고 공통되게 말을 하십니다.
따님이 흙집 뚱이와 정이 많이 들었나 봐요.. 흙집에 오시는 손님들 모두에게 귀염을 받고 싶어하는 욕심쟁이 강쥐랍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강화도 오시면 소박한 흙집에 다시 놀러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