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갔다온지 3일되었는데 뜨거운 구들장이 그립습니다.
서동숙 / 2017-08-05
서동숙 : 13.01.03 :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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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두꺼비 방에서 2박 묵었던 40년 넘은 친구 두명입니다
층간 소음이 심한 아파트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파 택했던 두꺼비흙집에서의 생활이 벌써부터 또 그리워집니다. 생각했던것보다도 더 저희에겐 힐링되어 생활의 활력이 되었네요.
장작으로 뜨끈하다 못해 뜨겁게 불을 때 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화도터미널에서의 왕복 픽업도 감사드립니다.
풍경, 바람, 눈, 시골내음, 순돌이와 여친, 흑고양이, 어머니를 모시고 사시는 사장님 내외분 및 2명의 자녀 등 모든것이 마음을 풍요롭게 하면서 고향의 따스함을 느끼고 왔답니다.
한동안 마음의 따스함을 간직하고 생활할 것 같습니다.
2013 계사년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하셔서 빠른 시일에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답글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날 시골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듯.. 그렇게 오셨지요..
화도터미널에 너무 오래 기달리셔서... 우여곡절 끝에 찾아온 흙집에서 2박이 이렇듯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게되어 저 또한 감동의 여운이 짙습니다.
닮은듯.. 수수하게 아름다운 두분이 편안하고 흙집과 참 잘 어울리는 풍경이었습니다.
따듯한 감동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일상에서 지칠때 가끔 흙집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입가에 미소 지으시는 모습 상상하겠습니다.
영하의 기온이 며칠째 계속되는 혹독한 겨울날씨 입니다. 부디 몸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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