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두꺼비 흙집의 노하우(구둘온돌, 황토방, 쑥훈증)
심 원기 / 2017-08-05
심 원기 : 10.12.14 : 497

1, 따근한 구둘장과 황토방의 원적외선 효과

우리 어머니는 7남매를 건강하게 키우셨는데 내가 어렸을 적에도 어머니께서 어디가 아프시다거나 약을 잡수시는 것을 본 기억이 없으며 그저 농사일에 매달려 고생을 하시면서 지내 신 기억이 남아 있다. 내가 장남인데 아래로 동생을 볼 때마다 산후조리라는 말은 무슨 말인지도 모르며 출산 후 2~3일에도 밭에나가셔서 일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우리 어머니께서 건강을 위하여 보약을 잡수셨다던가, 평소에 영양식을 하시지도 않으시면서 건강의 비결이 무엇일까?

물론 그 시대에는 공해가 없고 물도 깨끗했을테고 먹거리도 오염이 안되어 그렇게 건강을 지키셨으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겠으나 재래식 부엌에 앉으셔서 아궁이에 불을 때시면서 생활하신 것이 건강을 지키시는데 보탬이 되셨을 것으로 생각하여 본다.

시골집의 재래식 전통 부엌의 아궁이 구조는 구둘장으로 주변을 쌓아서 솣을 걸고 황토흙으로 발라서 마무리를 한 것인데 그 아궁이에 매일같이 불을 때실 때 마다 구둘장과 황토흙에서 열을 받아 발산되는 \"원적외선\"을 하체와 몸 전체에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전통 방식을 재현한 곳이 두꺼비흙집의 노하우 인 것이다.

현대병은 \"냉병\"이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 몸이 점차로 냉하여 지면서 여러가지 질병에 시달리게 되는데 우리 몸의 체온을 1도만 높혀 주어도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이 15%가 증강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두꺼비 흙집에서 하루를 쉬었더니 몸이 거뜬해졌다\"는 아랫방 아주머니는 몸이 개운치 않아 많은 약을 먹어 보았는데도 신통치 않아서 따끈한 구둘장에서 허리를 지지고 하루 저녁을 자고 일어났더니 너무도 좋다고 하였다.

2.두꺼비 집 사장님의 부지런한 생활

두꺼비집 사장님은 전통방식의 두꺼비집의 건축 방식을 직접 배워서 손수 건축 하셨다는 말에 놀라웠으며 그 관리도 직접 하시고 있다는 점이 두꺼비집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에게 애착심을 갖게 한다. 즉 관리인에게 맡겨서 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수선이나 아궁이에 불 지피기, 장작 마련등 모두를 직접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즉 사장이면서 화부이기도하며 종업원이도 한 사장님의 활동은 고객에게 최대의 서비스 정신이며 주인 정신이기도 한 것이다.

아침, 저녁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나서 방이 따뜻하냐고 확인까지 하는 자상한 사장님은 내가 있는 동안 잠시도 쉬는
모습을 본 적이 없으며 사모님과 아이들 모두 사장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부지런히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이는 것은 그 만큼 두꺼비집을 찾는 분들에게 따끈한 구둘장과 황토방의 온기를 전해 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글 자연치유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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