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15(금) 떡두꺼비에 묶었던 가족입니다.
박대성10.10.1 / 2017-08-05
박대성 : 10.10.17 : 491

아이들까지 4명이라..약간 큰방을 주신 듯 합니다.

아이들이 피곤해서 그런지 주위도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식사하고 일찍 취침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이

살짝 아쉽지만 흙집에서의 하루 정말 좋았습니다.



아랫목이 부글부글 끓어서 담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한번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나 좋아하실것 같네요ㅋㅋ

많은 이야기는 하지 못했지만 주인어르신 및 사모님이 아이들 이불까지 챙겨다 주셔서 완전 감사하구여..

\" 담날 이른 아침에 떠나야 하는 아쉬움은 잠시 잊은채 순돌이와 함께 즐거운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쁘더라구여..

애 엄마가 더 좋아해서리..ㅋㅋㅋ...좌훈을 못한게 좀 아쉽더라구여..쩝..

담에 꼭 다시 한번 들릴께요...항상 무고하시고 담엔 갈땐...더 많이 챙겨주세요...ㅋㅋㅋ^^ 고생하시구여..



두꺼비흙집을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 순돌이도 행복한 시간을 보낸듯 합니다. 다른아이들은 처음에 약간은 무서워하는데...

여자아이들인데도 전혀 무서워하지않는 모습이 대견해 보였습니다.

흙집에 오시는 손님들에게서 항상 느끼는 모습중 하나가 흙집과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점입니다.

소박하다 못해 투박하기까지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닮아가는 사람들...

나를 사랑하고 남도 사랑하며 살아있는 모든것들에 애정을 담아 자연에 귀의하고 싶어하는 모습들..

참된 휴식은 자연이 주는 휴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글지글 구들방이 생각나시면 지체마시고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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