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뜨뜻한 곳이었습니다 10.09.29 : 331
김수미 / 2017-08-05
추석 연휴 중 그곳에서 보낸 1박 2일이 참 편안했습니다.

서울 근처에서 공기좋고 조용하고 편안하게 묵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좋네요.

우리 아이들은 종종 순돌이 얘기를 합니다.

아이들이 순돌이 보고 싶어해서 다음에 또 묵어야겠어요.

따뜻한 아궁이 불에 온 몸을 녹이니 우리 부모님께서도 모처럼 단잠을 주무셨다합니다.

가까운 바다에서 솜씨없는 망둥어 낚시한 것도 기억에 남고,

깔끔하게 준비해주신 바베큐 그릴에 고기 구워 먹던 것도 맛났고

여튼.....강화도도 이렇게 잘 쉴 수 있구나 싶네요.

주인님들 친절하시고, 깨끗하고, 소박하니.....다음에 또 들르겠습니다.

건강들하시고, 두꺼비집이 계속 좋은 명성 그대로 유지되기를 빕니다.




(답글)흙집 방문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찾아주신것도 고마운데 이렇듯 후기까지 정갈하게 남겨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잘 쉬셨다니 제 몸이 가뿐하니 피로가 풀리는 느낌입니다.

아궁이에 불을때고 흙집을 감싸도는 참나무연기의 아우라가 향수를 자극합니다.

맡을때마다 기분좋은 느낌은 사는이에게 평안함을 선사하는데요... 오시는 손님께도 이느낌이 전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 하는 바램이 늘 자리잡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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