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환상적인 하루 10.04.21 : 227
전상희 / 2017-08-05
우중충한 날, 마음도 몸도 처지는 날에 두꺼비흙집에서의 하루는 피로를 싹 날렸습니다.

뜨끈한 구들, 김치전에 강화 인삼막걸리, 후루룩국수 한사발은 보슬비 내리는 날씨와 환상의 궁합
아무 생각없이 창밖을 보는 여유로움.
아줌마들의 행복한 수다
게다가 집앞에서 향긋한 봄쑥까지 한 소쿠리.

정말 짱인 하루였습니다

조만간 또 가고 싶습니다.





답글
봄비 부슬대는 날에는 부침개와 막걸리, 뜨신 아랫목이 최고지요..
저까지 대접 잘 받아서 너무 고맙습니다. 지글대는 아랫목 구들을 짊어지고 가지 못하셔서 서운하셨죠? 다음에 오셔서는 사자발약쑥 좌훈과 찜질을 하고 가십시요. 언제든지 내집 방문한다 생각하시고 편하게 방문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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