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흙냄새 잘 맡고 푹 쉬었다 왔습니다.
곽기영 / 2017-08-05
12일 은두꺼비 이용하였습니다. 기억나세요?
제가 몸이 많이 불편해서 일부러 찾아간 곳인데 너무 잘쉬어 가니 고맙습니다.
흙냄새가 사람을 편하게 숨쉬게 해주는것 같던데, 조금만 건강하면 하나 짓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방이 두개라 동생네와 오붓하게 지낼수 있었고,
구들방은 아침까지 뜨듯하더군요.
다음에는 원룸에서 지내볼까 생각중입니다.
와이프와 단둘이서 지내기는 원룸이 아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녁에 주신 고구마 너무 맛있게 먹었고, 갈때 싸주기 까지 하셔서 잘 먹었습니다.
번창하시고 예쁜집 꾸미시기 바랍니다.



(답글)
두꺼비 흙집 입니다.
기억하다 마다요..
햇빛이 너무 따뜻한 가을이라 툇마루에 앉아 있기만 해도 소르르 잠아 쏫아질것만 같은 날이었습니다. 너무 잘 지내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가을볕에 흙집도 잘 마르는 중이라 크렉이 많이 가서 혹여 우풍이 있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안밖이 전부 흙으로만 된집이라 속까지 마르면서 계속 금이 가거든요.
사모님께서 너무 시원시원 하시고, 인상이 좋으셔서, 사장님께서 빨리 쾌차 되리라 믿습니다. 부디 건강 유의 하시고, 다음에 꼭 다시 찾아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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