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더 놀자, 더 쉬자 !~~~
가평풍경 / 2011-10-16
  
더 놀자, 더 쉬자. 

  한국인들의 연간 근로시간은 2010년 기준 2193시간으로 OECD 국가 중 1위이다. 근로시간은 단순히 사무실 내에 있는 시간만 계산한 것으로 퇴근 후 회식시간이 업무의 연장임을 생각한다면 한국인들의 근로시간은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국인들은 수면시간도 짧아서 2009년 OECD 국가 통계에서 회원국 중 가장 짧은 7시간49분을 잤다.

 ‘실직이 이혼보다 고통스러울까’라는 질문에 한국인 65%, 미국인 41%, 독일인 40%, 일본인 3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일이 없음에 대한 두려움이 공포 수준에 도달해 있는 것이다. 군사독재 시절 기업들이 목표달성을 위해 법정 노동시간을 지키지 않고 잔업을 강요하고 성장의 열매를 공정하게 분배하지 않은 것에 대한 노동자들의 불만은 이제 ‘내 자리를 원하는 산업예비군들이 널려있다’는 불안감으로 대체됐다. 그래서 노동자들은 기꺼이 더 일한다. 얼마나 더 열심히 뛰어야 발 뻗고 잘 수 있을까. 모두들 함께 ‘과로’함으로써 만든 쳇바퀴는 우리를 예전보다 더욱 빨리 달리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지표들은 경제성장이 더 이상 일자리 증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점을 입증한다. 삶의 질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을 위해서라도 노동시간 단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내가 소비자로 더 편한 만큼 어느 대목에선 나 역시 생산자로서 그만큼 더 피곤해진다는 발상. 그 안에 연대가 싹틀 수 있는 해답이 있는 것 아닐까.

|



   "많이 일하고 적게 쉬는 것, 좋게 말해서 근면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어릴때 부터 몸에 배는
덕목이다. 하지만 또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가장 일을 많이 하지만 생산성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아마도 이는 단순히 사무실 내에 있는 시간만 계산
것으로 퇴근 후 회식시간이 없무의 연장임을 계산한다면 한국인들의 근로시간은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참고 2010년 한국의 연평균 근로시간2,193시간/러시아 1,976/멕시코1,866
/미국 1,778/일본 1,733 시간 OECD평균은 1,749 시간)

   10월 4일자 경향신문 창간특집 사회계약을 다시 쓰자라는 제안내용중 으뜸으로 올린내용이
이상의 내용을 근거로 제안한 [더 놀자, 더 쉬자 !]이다. 참으로 우리나라 사람의 일에 대한
욕심(?)과 열정은 대단한 것인가 보다. 필자도 직장생활중 다른 바 없었지만 "실직이 이혼보다
고통스러운가 ? 라는 질문에 한국인 65%,미국인41%,독일인 40%,일본인 36%가 그렇다라고
답했다하는데 아마도 일이 없으면 당장 생활에 영향을 받는 사회적 소득구조도 하나의 원인
이기도 하겠지만, 돈이 있는 사람이건 부족한 사람이건 모두 행복하지 않다라는 조사결과를
보면 꼭 그런것만은 아닌듯하다.

   우리가 돈에 노예나 일에 종속됨이 아닌 내 스스로 시간과 일을 조화로이 운영하므로서
보다 더 여유로운 생활을 스스로 만들어 가야하는 것은 아닌지, 돈을 많이 벌고 시간이 되면
그때 놀고 쉬어야지 하는 생각이 있다고 하더라도 설사 그런 여건이 되면 생각데로 자기의
시간과 여유의 호사를 부릴 여건이 과연 따라 줄것인지(건강,가족,부부) 도 생각해볼일이다.

   언젠가 읽었던 남자의 품격이란 일본서적의 맨 첫 글의 제목이 "일을 잘하려면 잘 놀아야
한다"라는 내용이 다시 떠오른다. 

   필자가 운영하는 펜션에 방문하는 손님의 대부분이 좋은 환경과 휴식을 원하지만 생각만
앞서지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것을 보며 보다 앞선 사고로 지금의 모습을 갖기 위해 미리
준비하면서 앞서 행동에 옮겨 지내는 나의 모습에 나름....경향신문의 기사가 몸에 와 닿는다.
작성자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