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펜션운영 3개월
가평풍경 / 2010-06-22
   서울 생활의 단조로움을 줄여보고자 선택한 가평,수덕산자락의 예쁜전원주택...가족단위 펜션으로 운영을 결정하고
서울직장일이 남아있는지라 몇년간 전문직 근무를 하게 되어 주중은 서울 종로직장까지 80키로를  가평역 새벽기차를
타거나  좋아하는 오토바이 출퇴근을 한지도 3개월이 되어갑니다.

   새벽의 맑은 공기와 새소리에 잠을 깨어 예쁜 집의 마스콧인 마당잔디에 물을 주고 가평역 기차를 타면 춘천발
기차를 타고 바로 아침잠에 골아떨어진 여기저기 승객을 보며 나만의 아침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노트북으로
밀려두었던 영화나 오페라를 보거나 단잠을 잠깐 자면 어느덧 서울,바이크는 날이 좋은 날 컨디션에 마추어
나의 애마 혼다(1300CC 대형오토바이)로 조금 더 여유 있게 달려봅니다.경춘가도의 북한강을 왼편으로 보며
청평-대성리구간을 달리고 있노라면 정말 작지만 나만의 행복한 시간입니다.

   처음생각에 서울아파트서 출퇴근을 하고 가평집에서 주말만 보내기로 하였으나 고즈넉한 저녁의 고요함에
길들여진 요즈음 생각과 반대로 대부분의 주중은 별빛을 보며 잠들수 있는 가평으로 옮겨오게 되었지요.

  오시는 손님마다 이구동성의 말씀 " 참 집이 예쁘다" "정원이 너무 잘 꾸며져있다""너무 멋있다""이런 집에서
한번 살고싶다" 하시는 칭찬의 말씀에 서울과 달리 모든것을 직접 손수 고치거나 손질하느라 주말이 더욱 고된
이 사람의 보람도 더욱 커집니다.

  서울생활도 좋지만 새벽의 새소리와 연못의 물 떨어지는 소리,해진 저녁 마당잔디위에서 바라보는 가평천
과 연인산 명지산 자락들 그리고 마당데크에 설치한 앰프로 듣는 오페라 아리아와 커피한잔,,,짝짓기에 바쁜
개구리와 맹꽁이소리가 음악감상을 방해하는 것도 참을만한 스트레스가 되어버린 전원생활 3개월...夏至가
어제여서 낮의 길이가 밤보다 5시간이상 훨씬 길어진 여름저녁시절의 싱그러움을 좋은분들과 함께 하고픈
생각입니다. 편안한 휴식이 있는 가평풍경은 여러분의 좋은 별장이 될것을 자부합니다..          2010.6.22 아침   
   민경삼 오늘 펜션을 예약하고 홈페이지에 관심을 가져 보니 큰 만족감과 황홀감을 느끼게 되네요~ 사장님의 배려로 입시를 준비하는 제 학생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벌써 부터 기대가 되고 행복해지네요~ 글을 읽다보니 주인님들의 마음씨가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201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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